주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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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은 항상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.

10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7밖에 못한다고 하는것은 10을 해보고자 노력한 적이 없고..

7정도만 하더라도 충분하다고 항상 스스로를 위로하기 때문이다..


고래의 주주가 된지 1년 6개월이 지나가고 있다.
 
내 조카들이, 후에 내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좀더 인간다운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

선뜻 선택하게된 고래주주...

1. <고래> 주주는 지분, 배당, 의결 등 일반 주식회사 주주의 모든 권리를 갖습니다.
2. <고래> 주주는 <고래>의 평생 정기구독자가 됩니다.
3. <고래> 주주는 <고래> 공동체의 식구로서 <고래>의 대내외 활동에 참여합니다.
4. <고래> 주주는 <고래> 운영의 주역이 됩니다.
5. <고래> 주주는 <고래>의 사회적 역할과 나아갈 바를 마련합니다.

고래주주의 권리와 역할이다..

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이 다섯문장을 다시 한번 펼쳐보았더니..
난 단지 2번에 지나지 않는 사람인가 하는 자괴감이 들었다..
200만원으로 세상을 조금은 더 낫게 바란다는 것은 착각을 넘어 우매함이었다..

마몬에 취해 살아가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??
고래의 주주로서 내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가??

10중에서도 7만도 못하게 살면서 적어도 7만큼은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.

이러한 고민의 결과로 나오게 된 첫번째 행동강령은 바로
[고래가 그랬어] 정기구독자 모집이었다.

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사람들이 읽지 않는다면..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.
친분을 이용한, 혹은 나의 [하찮은] 영업능력을 이용한 고래독자 모집을 시작하기로 하였다.

그것이 고래의 운영을 보다 건실하게 만들고,
내 주위의 사람들의 아이들이 고래를 만날수 있는 길이라 생각했다.
.
.
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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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명, 2명, 3명, 그렇게 지금까지 15명이 모였다..

올해말까지 목표는 100명이다^^
(100명 쯤 되면 8.5정도는 할수 있겠지??ㅋㅋ)
2009/07/10 08:49 2009/07/10 08:49

대화

아침 회의때문에 일찍 회사에 나와 서류 작업을 하고 있었다..

아침마다 우리 부서 청소를 도맡아 해주시는 아주머니, 아저씨가 오셔서 반갑게 인사하고선

계속 일을 보던 중 들리는 두분의 대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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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저씨 : 아주머니, 아주머니!!
아주머니 : 왜요???
아저씨 : 앞으로 좋은 일이 있으실거에요??
아주머니 : 무슨 말이세요??
아저씨 : 그 때 다 죽어가던 행운목이요...아주머니 덕분에 꽃을 폈네요^^
            행운목에 꽃이 피면 부자된데요^^
아주머니 : 정말요?? 호호~ 기분좋네요~*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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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상머리 앞에 앉아 펜대나 돌리고 자판이나 두들기면서 한달에 수백만원이나 받아가면서도
돈 없다고 볼멘소리나 해데는 직장인들의 회사생활을 뒷바라지 해주면서도
한달내내 뼈빠지게 일해도 100만원이 채 안되는 돈을 받으시면서..
환기도 안되는 한평 남짓한 창고에서 지친 몸을 쉬시는 두분들의 대화를 듣는데...


 왜 이렇게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는 걸까??

  
2009/07/07 08:14 2009/07/07 08:14

구름의 파수병/김수영


만약에 나라는 사람을 유심히 들여다본다고 하자

그러면 나는 내가 詩와는 反逆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


먼 山頂에 서있는 마음으로

나의 자식과 나의 아내와

그 주위에 놓인 잡스러운 물건들을 본다


그리고

나는 이미 정하여진 물체만을 보기로 결심하고 있는데

만약에 또 어느 나의 친구와 와서 나의 꿈을 깨워주고

나의 그릇됨을 꾸짖어주어도 좋다


함부로 흘리는 피가 싫어서

이다지 낡아빠진 생할을 하는 것은 아니리라

먼지 낀 잡초 우에

잠자는 구름이여

고생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세상에서는

철늦은 거미같이 존재없이 살기도 어려운 일


방 두간과 마루 한간과 말쑥한 부엌과 애처러운 妻를 거느리고

외양만이라도 남과같이 살아간다는 것이 이다지도 쑥스러울 수가 있을까


詩를 배반하고 사는 마음이여

자기의 裸體를 더듬어보고 살펴볼 수 없는 詩人처럼 비참한 사람이 또 어디 있을까

거리에 나와서 집을 보고

집에 앉아서 거리를 그리던 어리석음도 이제는 모두 사라졌다보다

날아간 제비와같이


날아간 제비와 같이 자죽도 꿈도 없이

어디로인지 알 수 없으나

어디로이든 가야 할 反逆의 정신


나는 지금 산정에 있다-

시를 반역한 죄로

이 메마른 산정에서 오랫동안

꿈도 없이 바라보아야 할 구름

그리고 그 구름의 파수병인 나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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욱하는 성격(천성은 아니었으면 한다) 탓에 내 뜻과 의지와 다른 행동이 보이면 나는
곧잘 화를 내곤 한다. 적어도 나는 내가 하는 행동이 가장 일반적인 사람의 행동이라고 생각한다.

그런데 요즘 버릇이 생겼다. 누군가를 욕하고 비판할때...
바로 그 다음 드는 생각은 나는 무의식중에 내가 욕하고 비판하는 언행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.

요즘은 내가 싫어하는 이들이 나를 한번 더 비춰보게 만드는 거울이 되고 있다.
가슴아린 아이러니다.

2009/07/07 08:08 2009/07/07 08:08

중도좌파

소위 대학물좀 먹었다고 사회의식있는체 하면서...
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 다 알고 있다는 듯 젠체하고..
한겨레, 경향신문을 보면서 사회의식을 배설해나가고..
그 신문의 경제면을 보면서 제가 가진 주식시세를 확인하고..부동산 등 재테크 방법을 찾고..
제 아이는 경쟁력 있는 아이로 키우고자 혀를 찢어 영업발음 좋게 하고..
초등학교 부터 12시까지 사교육 보내고...기러기 아빠가 되면서...
제 아이 삼성에 보내면 흐뭇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즐겨쓰는
자신들을 규정하는 단어..


덧붙임:신념, 사상을 측정할 수있는 기준은 없다...
          세상은 계급으로 나뉘어 지고.. 그곳에는 좌파와 우파만이 있을 뿐이다
          중도는 사상이 아니다.

2009/07/04 01:46 2009/07/04 01:46

국회의원

- 민중이라는 어머니 아버지가 온몸으로 희생하면 키워준 결과
   국회라는 기업에 입사하여 밖으로는 정당의 이윤(집권) 극대화를 위하여 힘쓰며
   안으로는 제 몸 건강해지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지만
   정작 저를 낳아준 부모는 냉정하게 버리는 파렴치한 놈
2009/07/03 08:25 2009/07/03 08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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